“한국 배우러 왔어요”

충남대 국제여름학교 자매대학 16개 대학, 31명 참여

충남대 국제여름학교에 참여한 외국 대학생들이 서예체험을 해보이고 있다.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니 신기하고 재미있어요”충남대 국제교류본부는 지난달 29일부터 8월 19일까지 20일간 충남대와 학술교류협정을 맺고 있는 독일 도르트문트대, 프랑스 뚜르대학, 중국 산동대 등의 외국인 대학생 31명을 초청, 국제여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외국인 대학생들은 오전엔 한국어 수업을 받고 오후엔 한국의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의 문화를 접하고 있다. 이들은 입교식과 한국어 수업을 집중적으로 받은 뒤 3일 대전 동구 문화원을 찾아 서예와 사물놀이 체험을 했다. 앞으로도 태권도, 한식 만들기, 무령왕릉 탐방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계획이다.또한 충남대 재학생들로 구성돼 있는 서포터즈들이 이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해 외국 대학 학생들과 우정을 나누는 기회도 마련된다.올해로 네 번째를 맞고 있는 충남대 국제여름학교는 지난 2006년 시작돼 올해는 16개 대학교 31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미국, 독일, 프랑스, 중국, 일본, 대만, 터키 등 다양 국가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독일 도르트문트대학교 캐롤린 파트리샤(27)학생은 “한국에 처음 왔는데 한국학생들이 매우 친절하고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는 것도 즐겁다”며 “독일에 돌아가 한국과 충남대를 널리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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