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건강보험료가 6% 이상 오를 것으로 보인다.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정부지원액 예산확보 건의안'에서 내년 최저 보험료 인상률을 6.4%로 산정했다.공단의 요청안이 받아들여지면 지역가입자는 가구당 월평균 4000원 가량의 보험료를, 직장가입자는 한 사람당 매달 4250원의 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공단 관계자는 "내년에는 가입자 임금은 정체돼 수입은 감소하는 반면 보장성 강화로 지출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1조~2조원의 적자가 발생돼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공단은 건강보험료율을 2002년 6.7%, 2003년 8.5%, 2004년 6.75%, 2005년 2.38%, 2006년 3.9%, 2007년 6.5%, 2008년 6.4% 인상했으나 올해는 올리지 않았었다.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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