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슬픔보다는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다며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유진박은 2일 오후 6시 서울 건국대학교 인근 와인바에서 아시아경제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그 동안 안 좋은 일도 있었지만, 과거보다는 현재, 미래에 대해서 생각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앞으로 해야할 일이 많기 때문에 은근히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최근 유진박은 과거 전 소속사로부터 감금설, 폭행설이 제기됐고,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일부 사실이라고 고백했다.이에 팬들은 유진박의 건강이 제일 걱정된다며 염려하기도 했다. 유진박은 "건강은 많이 좋아졌다. 예전에는 조울증도 있었지만, 의사들이 놀랄 정도로 거의 완쾌됐다. 지금 기분은 좋다"고 말했다.미국에서 귀국한지 3일 밖에 안 됐다는 유진박은 "장거리 비행 때문에 허리가 약간 아프다"며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하지만 유진박은 "건강은 많이 회복됐다. 올해 초는 약간 혼란스럽기도 했지만 4월부터 안정을 찾았고, 새로운 매니저인 이상조 대표가 도움을 많이 줘서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유진박은 최근 '연예가중계'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신경 안 쓴다. 내가 아는 사람들이고 친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심한 이야기는 안하고 싶다. 로드매니저가 뭔가 잘못됐다며 나를 때린 일도 있었지만 앞으로 없었으면 좋겠다"고 폭행 당한 사실을 시인하기도 했다.한편, 유진박은 2일 오후 8시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내 공연장에서 '2009년 음악분수와 함께하는 여름 축제'에 모습을 드러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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