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 희망 전하는 사랑의 콘서트

강북구, 22일 삼각산문화예술회관서 제11회 한마음콘서트 개최

난치병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청소년들을 위한 희망과 사랑의 콘서트가 열린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오는 22일 오후 5시부터 삼각산문화예술회관서 제11회 난치병 청소년 돕기 한마음 콘서트를 연다.강북구와 PBC 평화방송, 조계종 봉은사가 공동 주최하는 콘서트는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기 위해 마련된 행사.단순한 성금 모금행사에 벗어나 공연을 즐기며, 이웃사랑까지 실천할 수 있어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난치병 청소년 뿐 아니라 지역내 저소득 청소년까지 수혜 대상을 확대,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콘서트는 22일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제10회 한마음 콘서트 장면

오후 5시부터 펼쳐지는 1차 공연은 '7080 추억과 열정의 무대'를 테마로 현숙 정수라 이상우 추가열 등 70~80년대를 수놓았던 가수들과 K. Will, 원투 등 최근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신세대 가수들이 함께 출연, 추억과 화합, 열정의 무대를 선보인다.오후 7시30분부터는 2차 공연 '한여름밤의 추억, 그리고 열정'이 진행된다. 박강성 소향 김혜연 태군 캔 LPG 등 전세대가 즐길 수 있는 가수들이 총 출동, 화려한 공연으로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식혀주게 된다.콘서트 예매는 3일 오전 10시부터 공연 당일 정오까지 삼각산문화예술회관 공연예매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또 방문(삼각산문화예술회관 3층 문화운영기획팀)과 전화(☎ 901-6232) 접수도 가능하다. 관람료는 1층 8000원, 2층 6000원으로 초등학생 이상 입장이 가능하다. 공연시간은 90분이다.아울러 구는 공연 당일 콘서트 현장에 모금함을 설치, 관객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을 계획이다. 공연 입장수입금 전액과 성금, 단체와 개인 후원금은 모두 난치병 청소년 치료비와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지원금으로 전달된다.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난치병 청소년 돕기 한마음콘서트는 1999년 어려운 형편 속에 백혈병을 앓고 있던 한 여학생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처음 개최된 이래 구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매년 열리고 있으며, 9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억60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122명의 난치병 청소년들에게 3억2000여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