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 주 동안 주식형 펀드에 유입된 자금이 1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1일 보도했다. EPFR글로벌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 전세계 증시에서 주식형 펀드로 유입된 자금은 95억2000만 달러로 2008년 6월 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글로벌 기업들이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투심을 자극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인된다. 모토로라의 경우 애널리스트 전망치 보다 낮은 손실을 기록하면서 9.4%의 랠리를 펼쳤고 마스터카드 역시 예상을 깨는 실적으로 11% 급등했다. MSCI세계지수는 7월들어 8% 상승했다. EPFR은 "투자자들이 예상을 웃도는 기업들의 실적발표와 거시경제지표 결과에 반응해 자금유입이 촉진됐다"고 설명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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