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밀, 농사는 풍작 vs 가격은 울상

美 봄밀 수확량 1992년이래 최대 예상..가격에는 하락압력

美 밀품질협회는 생산점검 투어결과 올해 봄밀(hard red spring wheat) 수확량이 1에이커당 46.2부쉘에 달해 사상최고 수준에 이를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는 밀농사에 완벽한 기후부터 해충으로인한 질병 감소까지 경작여건이 최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아직 9월 수확까지는 시간이 좀 남아있고 이 기간동안 기후가 변덕을 부릴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나 관계자들은 무난한 풍작을 예상한다.밀품질협회 부대표 밴 행콕은 투어를 마친후 "다코타 북쪽 경작 상황이 좋아 8~9월 기후만 여건만 뒷받침된다면 사상 최고 수확량 달성이 가능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해마다 9월수확전 밀품질협회가 생산지 투어를 통해 수확량전망을 내놓는다. 1992년 1에이커당 42부쉘로 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한바 있으며, 작년에는 1에이커당 37.7부쉘을 전망한바 있다.이같은 풍작전망에 밀가격은 주요곡물가격 상승랠리에서 다소 소외되는 분위기다.전일 뉴욕장에서 8월만기 밀선물가겨은 전일대비 1부쉘당 4.75센트(0.9%) 오른 5.16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동일만기 대두와 옥수수가 각각 6.7%, 3.6%씩 급등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CBOT 8월만기 밀선물(붉은색)과 대두선물(검은색)가격 주간변동추이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