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시티여자오픈 첫날 5오버파, 오초아도 3오버파 부진
신지애(21ㆍ미래에셋ㆍ사진)의 출발이 좋지 않다. 신지애는 30일 오후(한국시간) 잉글랜드 랭커셔의 로열리덤앤세인트앤즈골프장(파72ㆍ6492야드)에서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220만달러) 첫날 5오버파 77타를 쳐 '타이틀방어'가 험난한 길을 될 것임을 예고했다. 안젤라 스탠퍼드(미국)가 2언더파 70타를 쳐 오후 9시30분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다.신지애는 이날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와 더블보기를 2개씩 범했다. 출발은 물론 마무리도 좋지 못했다. 신지애는 1~ 2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한 후 7번홀(파5)에서 유일한 버디를 뽑아냈다. 비록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그나마 파행진을 이어가던 신지애는 마지막 고비인 17~ 18번홀에서 연속 더블보기로 주저앉았다. '넘버 1'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역시 3오버파 75타를 쳐 발걸음이 무겁다. 'US여자오픈 챔프' 지은희(23ㆍ휠라코리아)도 4오버파 76타로 부진했고, 올 시즌 1승을 거두고 있는 김인경(21ㆍ하나금융)은 6번홀(파5)에서만 무려 6타를 까먹으며 9오버파 81타를 쳤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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