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강한 순매수세로 기관 매물 소화..전쟁주 강세 부각
코스닥 지수가 500선 사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장 초반 500.86까지 떨어지면서 500선이 위태롭기도 했지만 개인의 강한 매수세가 기관의 매물을 소화해내며 힘겹게 500선을 지켜내고 있다.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감과 모멘텀이 없다는 우려감에 주춤거리던 코스피는 전날 중국증시가 5% 이상 급락했던 점, 미국의 경기지표가 일부 악화됐다는 점을 악재로 삼으며 약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30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29포인트(-0.06%) 내린 501.2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4억원, 1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67억원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이 전일대비 200원(-1.20%) 내린 1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태웅(-0.71%), 키움증권(-2.46%), 소디프신소재(-0.38%) 등은 약세를 나타내는 반면 서울반도체(1.17%)와 태광(0.91%), 다음(1.20%) 등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눈에 띄는 종목은 전쟁 관련주. 이날 오전 6시30분경 남한 어선 1척이 북한 한계선(NLL)을 넘어 북한 경비정에 예인중이라는 소식에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휴니드가 전일대비 380원(5.65%) 급등한 71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빅텍(5.87%), HRS(2.74%) 등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첫 상장한 모바일 게임업체 게임빌은 급락세로 첫 거래를 시작했다. 게임빌은 공모가 1만5000원을 웃도는 1만9800원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뒤 현재 2950원(14.90%) 하락한 1만6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7종목 포함 421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1종목 포함 423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 역시 소폭 약세를 기록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26포인트(-0.35%) 내린 1519.06을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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