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ㆍ푸른광주21협의회, 내집앞 마을가꾸기사업 추진
극락초교 사업전 전경
극락초교 사업후 전경
광주시와 푸른광주21협의회가 함께 추진하는 '내집앞 마을 가꾸기 사업'을 통해 서구 유촌동 극락초등학교가 초록숲이 어우러진 산책코스로 탈바꿈, 주민들로 각광받고 있다.29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생명의숲과 서구 유덕동 주민자치위원회 공동주관으로 '극락초교와 함께 하는 초록숲이 있는 행복한 마을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500여그루가 넘는 나무(이팝나무15, 단풍3, 반송6, 동백18, 팽나무2, 벚꽃2, 철쭉500)와 다년초 화초로 숲을 조성했다.특히 학교숲 조성에 머무르지 않고 학교숲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마을구성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화초를 심을 때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꽃밭을 만들고, 조성 이후에는 학교 숲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광주생명의 숲 김경일 사무처장은 "도시 녹지 확충과 탄소 저감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을 숲 조성활동에 참여토록 해 생명존중 정신과 창의적인 사고를 갖는데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학교숲 조성으로 극락초교는 그동안 외면받았던 공간에서 다시 찾고, 걷고 싶은 지역주민들의 쉼터로 거듭났다"며 "학생들을 위한 생명과 교감하는 친환경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1000만그루 나무심기로 조성된 녹색지대와 네트워크를 연결해 도시녹화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지구온난화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푸른광주21협의회와 함께 주민이 중심이 돼 마을단위 소규모 사업을 직접 발굴하고 특색있는 마을공간을 가꾸는 내용을 담은 '내집앞 마을 가꾸기 사업'의 추진을 위해 지난 1광남일보 김상훈 기자 ok@gwangnam.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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