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270억원 비에이치, 2Q 매출만 280억원

코스닥상장사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전문업체 비에이치가 지난 2·4분기 잠정 실적 집계 결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78억원, 3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일 기준 비에이치의 시가총액은 273억원 정도로 2분기 매출액과 비슷한 수준이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1.66%, 영업이익은 1301.48% 증가한 것이며 전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62.55%, 176.50% 늘어난 수치다.또 비에이치는 법인세차감전계속사업이익 27억원, 순이익은 18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61.52%와 952.65% 급증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상반기 전체 순이익은 2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075.14% 증가한 셈이다.비에이치 관계자는 "실적 호전세는 노키아, 삼성전자, LG전자 등 글로벌 Big 3 휴대폰 모델 모두에 FPCB을 공급하고 있고 대량 물량 공급에 따른 원가절감으로 매출이 확대된데다 영업이익이 개선된 데 따른 것"이라며 "현재 풀가동 되고 있는 중국공장도 매출 신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재창 비에이치 대표는 "하반기에는 신규 매출이 더욱 확대돼 올해 목표실적 초과달성은 확실하다"며 "지속적인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겠다"고 자신했다.한편 비에이치는 올 초 연간 목표로 매출 760억원, 영업익 31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으나 상반기까지 449억 매출에 48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해 매출액은 60% 정도, 영업이익은 이미 초과 달성했다.황상욱 기자 oo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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