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위터(Twitter)'열풍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이 가세해 주목을 받고 있다.트위터는 140자(알파벳 기준) 이내 단문을 주고 받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일종이다. 이용자가 근황 및 소개 등을 온라인 공간에 올리면, 사전에 등록된 '팔로어'들이 실시간으로 이 내용을 전달받을 수 있다. 유·무선연동이 가능해, 문자로도 시시각각 최신 업데이트 정보를 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며 현재 전세계 700만명이 이용 중이다. 28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5월말 PR 2.0 담당 부서에서 SK텔레콤 트위터 공식 계정(twitter.com/sktelecom_blog)을 개설한 이후 현재까지 200개의 메시지를 발행하고 이를 받아보는 사람들(followers)도 570명을 상회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말 계정을 열고, 시험 운영에 돌입했다. 국내 통신업체가 직접 트위터를 운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SK텔레콤은 트위터를 통해 공익관련 콘텐츠, 시의성 있는 기업경영활동 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고객들의 관심사항도 실시간으로 답변하고 있다.SK텔레콤은 특히 트위터 매체 특성을 살려 지난 6월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 정보기술(IT) 쇼'에 설치된 SK텔레콤 부스 전경 및 전시 콘텐츠를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중계해 호평을 얻었다.SK텔레콤 관계자는 "트위터는 맞춤형 정보 제공이라는 특성을 활용하면, 입소문의 진원지 역할을 할 수 있어 기업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라며 "기업 블로그 'SKT스토리'처럼,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전달되기 어려운 콘텐츠 등을 홍보하는 창구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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