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권업계, 긴 부진 벗어나나..2Q 순익전망

일본 3대 대형 브로커리지인 노무라 홀딩스와 다이와 증권, 니코코디알 증권이 2분기 각각 100억~200억 엔(1억600만 달러~2억1100만 달러)의 순익을 기록하면서 적자신세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닛케이 비즈니스가 26일 보도했다. 닛케이 비즈니스에 따르면 2분기 실적개선을 통해 노무라증권은 6분기 만에,다이와는 4분기만에, 니코코디알은 3분기 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일본 증권업계는 금융위기 이후 오랜기간 지속됐던 부진에서 벗어났다는 신호탄을 쏘게됐다. 닛케이는 수수료 수입이 확대되면서 실적개선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다이와 증권은 스미모토 미쓰이 파이낸셜 그룹의 자본조달에 힘입어 2분기 200억 엔의 순익을 기록한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다이와와 니코코디알 역시 100억엔을 웃도는 순익을 기록한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노무라는 지난 4월 1분기 2171억엔의 손실을 기록해다고 밝혔다. 연손실은 7094억엔에 달할 것으로 집계돼 금융위기 이후 일본 금융기관 가운데 사상 최대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우려됐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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