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4일 삼성엔지니어링이 내년 이후에도 꾸준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2000원에서 10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서연 애널리스트는 "삼성엔지니어링은 내년에도 이미 1000억달러의 입찰안건을 확보하고 있어 수주 증가가 예상된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연평균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당분간 높은 이익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전일 2분기 영업이익이 720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60.35% 증가했다고 금감원 전자공시를 통해 밝혔다.시장 기대치를 넘어선 실적에 대해 홍 애널리스트는 "화공부문의 수주증가와 안정적인 수익성, 판관비 절감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 2분기 알제리와 사우디 쥬베일에서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로 상반기에만 4조5000억원의 수주를 기록했고, 하반기에도 해외발주 증가가 예상되면서 연간 사업계획 7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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