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순 신한은행장 '하반기도 보수적 관점 유지'

이백순 신한은행장이 24일 경기도 기흥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열리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1100여명의 임직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24일 경기도 기흥 소재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전국 임·부서장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및 상반기 종합업적평가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Strong & Healthy Bank'로 사업의 원칙과 기준을 새롭게 설정하여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건하고 위대한 은행으로 우뚝 서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신한은행은 올해 하반기 중점 전략으로는 '고객창출 기반 강화', '수익구조 개선', '건전성관리 강화', '장기 성장기반 구축' 등 4가지 항목을 선정해 핵심역량 강화와 체질개선에 무게를 뒀다.특히,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는 다면평가제도 도입과 미래지향적 전문인력 양성을 내용으로 하는 인사 개선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져 향후 금융권의 관심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신한은행 이백순 은행장은 "경기침체의 저점을 통과하였다는 컨센서스가 모아지고 있으나 경기전망에 대한 불확실성과 변동성 확대 가능성 때문에 '전략적인 리스크 관리' 및 '연체 감축', '유동성 확보 및 예대율에 대한 철저한 관리' 등 보수적인 관점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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