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이색적인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소년들의 여름방학을 더욱 뜻 깊게 하고 있다.이 달 22일 시작돼 24일까지 사흘 동안 매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간 동안 열리는 성북구 여름방학 자원봉사학교에는 15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자원봉사를 통한 건강한 자아 성장을 목적으로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민관협력기구인 성북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청소년 분과가 주관하고 성북구청과 서울시 민방위교육장이 후원하는 가운데 열리고 있다.
성북구 자원봉사 학교 수업 장면
첫날에는 성북구청 자원봉사센터와 생명의 전화 종합사회복지관, 장위종합사회복지관, 정릉종합사회복지관 등 4곳에서 자원봉사를 위한 관계형성과 생활안전교육 등이 진행됐다.둘째 날인 23일, 청소년들은 성북구 석관동에 위치한 서울시 민방위교육장을 방문해 심폐소생, 소화, 비상탈출 등을 체험했다.마지막 날에는 성북구청 내 성북아트홀에서 자원봉사를 주제로 한 골든벨 퀴즈와 백일장, 참여 소감발표와 수료식 등이 열린다.성북구는 방학기간을 활용한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일회성이 아닌 보다 체계적이고 준비된 청소년들의 자원봉사활동이 기대된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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