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이익 311억원 전년비 7%↑삼성정밀화학은 올 2분기 영업이익 311억원과 순이익 3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7%, 32.5%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업체에 따르면 매출액은 염소·셀룰로스 계열, 전자재료, 암모니아계열 등 전 사업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전 분기대비 13.5%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암모니아 계열의 감소로 11% 줄어든 2787억원들 달성했다.정밀화학 부문에서 삼성정밀화학의 전략 제품인 메셀로스가 건설 등 전방산업의 수요 회복세로 전분기대비 20.7% 증가한 3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가성소다가 정기보수 완료에 따른 판매물량 확대 등으로 전분기대비 15.1% 증가한 매출액 321억원을 달성했다.또 고기능의 식물성 의약용 코팅제인 애니코트도 안정적인 수요 확보 등으로 전분기대비 8.4% 증가한 10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에폭시수지 원료인 ECH는 중국의 수요 증가 등에 따른 판매물량 확대 등으로 전분기대비 18.1% 증가한 28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애니코트와 가성소다 등의 매출 상승으로 염소?셀룰로스 계열은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3%, 3.8% 증가한 1,27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반대로 암모니아 계열은 요소, 암모니아 등 주요 품목의 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전분기 보다 8.9% 증가했지만, 전년동기 대비 23.8% 감소한 1355억 원을 달성했다.특히 국제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요소 매출액이 전분기 및 전년대비 각각 2.1%, 36.4% 감소 274억원에 그쳤으며, 암모니아 매출액 역시 수요 감소에 따른 국제가격 하락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5% 감소한 744억원을 기록했다.전자재료 부분에서는 기존 반도체 및 LCD 현상액의 원재료인 TMAC와 핸드폰, LCD TV 등에 쓰이는 BT Powder의 양호한 성장세 속에 지난해 출시된 액정고분자(SELCION)의 매출이 대폭 증가세를 보이며 전분기 대비 46.8%, 전년 대비 24.0% 증가한 1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이에 따라 삼성정밀화학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세계적인 경기불황에 따른 수요 감소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4.4% 감소한 5243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8.0% 증가한 504억 원을 기록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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