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두산아트센터 연강홀의 '흥행불가' 징크스를 깬 창작뮤지컬 '빨래'가 대학로 소극장에서 무기한 공연에 들어간다는 반가운 소식이다.달동네 사람들의 고단한 서울살이를 희망으로 풀어낸 '빨래'는 평단과 관객들의 극찬 속에 총 560회 공연동안 약 8만 3000여 명의 누적관객을 기록한 보기드문 수작이다.서울 종로구 동숭동 학전그린소극장에서 24일부터 공연되는 '빨래'에서는 향후 10년간 뮤지컬 빨래와 함께 하고 싶다고 밝힌 임창정뿐만 아니라 연강홀 캐스트인 조선명, 이영기, 정문성을 다시 만날 수 있다. 특히 재간둥이 필리피노 '낫심'역으로 여성팬들을 사로잡은 정문성은 '솔롱고'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지난 2008년 섬세한 연기롤 선보였던 박정표(솔롱고 역)와 최보광(서나영 역) 등이 합류해 더욱 탄탄한 뮤지컬 '빨래'를 만든다. 연출가 추민주가 극작과 연출을 맡고 있는 '빨래'는 2005년 국립극장에서 2주간의 공연으로 혜성처럼 등장해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작사·극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02-928-3362)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