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0일 코스피지수 1500선 돌파를 앞두고 숨고르기가 진행될 수 있다며 외국인 수급 호전이 예상되는 종목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임동민 애널리스트는 "현재 경기 및 기업실적이 빠른 회복을 나타내고 중장기적으로 낮은 외국인 보유비중에서 외국인 매수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현금비중 확보보다는 종목별 접근으로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그는 특히 "지난해 하반기 외국인은 과도하게 비중을 축소했고 올해는 이를 정상화시키고 있다"며 "경기침체 국면에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실적주 가운데, 외국인 관련 수급호전이 지속, 또는 개선될 수 있는 종목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 1조원 이상 기업 중 작년 하반기부터 누적된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크면서 주가 수준이 낮은 종목으로 SK에너지 강원랜드 롯데쇼핑 현대모비스 한화 현대백화점 한국가스공사 등을 꼽았다.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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