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조혜련 등 MC군단, '노다지'를 찾아 나서다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김제동 조혜련 신정환 등 다수의 MC군단이 다양한 문화유적을 찾아 나선다.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서 새롭게 파일럿 코너로 선보이는 ‘역사문화 버라이어티-노다지’(연출 조희진)를 통해서다. 이는 예능에 역사와 문화를 접목해 공익성과 오락성을 고루 갖춘 신개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문화유적지, 관광지, 명물, 명소 등 해당지역의 랜드마크를 찾아 보물지도를 만들어 가는 콘셉트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MC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MBC '눈을 떠요'와 '산 넘고 물 건너'를 통해 공익성 있는 프로그램 진행에 탁월한 재능을 인정받았던 김제동,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며 국제적인 ‘줌마테이너’의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조혜련, 방송 3사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예능계의 재간둥이 신정환, '우리 결혼했어요'의 쌍추커플로 리얼 버라이어티에서도 가능성을 인정받은 황보, ‘거침없이 하이킥’ 이후 2년 만에 예능 MC 복귀로 화제가 되고 있는 최민용,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이어 드라마까지 활동 영역을 넓힌 김나영, 재치 있는 입담으로 예능프로그램에서 감초 역할을 도맡아 하는 개그맨 김태현, 전영록의 딸로 데뷔 전부터 화제가 됐던 그룹 티아라의 전보람,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 MC에 도전하는 전종환 아나운서 등이다. 이들은 지난 14일 정조의 효심이 깃든 도시 수원에서 첫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MC들은 쏟아지는 폭우로 인해 시작부터 녹화 중단 위기에 처하자 오히려 제작진을 달래며 촬영을 강행했다. 잠시도 그치지 않고 종일 계속되는 빗줄기에 12대의 카메라 중 8대가 고장 나는 상황에서도 시종일관 밝은 표정을 잃지 않은 이들의 모습에 제작진들은 감동을 받기도 했다.
‘노다지’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의 경향인 로드버라이어티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해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과 살아가는 이야기도 나누고, 함께 보물을 찾아가며, 단순히 연예인들만의 프로그램이 아닌 시청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국민 공감 로드 버라이어티로 탄생할 조짐. 파일럿을 넘어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될지 귀추가 주목된다.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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