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 롤스로이스 가스터빈 엔진 공급

향후 사업 협력 분야 확대

STX엔진(대표 정동학)은 영국 롤스로이스와 발전사업 제휴를 체결했다.STX엔진은 최근 창원 본사에서 정동학 STX 엔진 사장, 플로이드 롤스로이스 부사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롤스로이스사와 발전용 가스터빈 발전설비 공급에 관한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STX엔진은 이번 사업협약을 통해 롤스로이스가 생산하는 5MW급 발전용·비상용 가스터빈 및 최신형 가스엔진 모델인 TRENT60(64MW급)의 설비 공급권을 획득했다.STX엔진이 공급하게 될 가스터빈은 액체, 기체 연료 모두 사용 가능한 고출력, 고효율, 저녹스(NOx, 질소산화물)형 발전설비다. 친환경 연료를 사용해 복합발전 및 구역형 집단에너지사업 등에도 설치할 수 있어 차세대 그린 에너지 동력원으로도 각광받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STX엔진 관계자는 “현재 주력품목인 발전용 디젤엔진 부문 이외에 발전용 가스터빈·엔진 분야에서의 거점까지 확보함으로써 발전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면서 “향후 STX그룹에서 추진하는 국내외 발전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롤스로이스는 항공기 엔진, 해양설비, 에너지 전문 글로벌 기업으로 가스터빈 발전설비에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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