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안 '올해는 내가 장타왕~'

웍스 주최 한국장타자선수권 최종 결선서 '371야드~'

'쌍둥이 장타왕' 공평안(왼쪽)과 동생 공정안.

"쌍둥이의 반란을 기대하라"세미프로 공정안(26)이 20일 강원도 문막 오크밸리골프장에서 끝난 2009 한국장타자선수권 최종결선에서 우승해 한일장타대회 출전권을 따냈다.공정안은 지난 6월 이 대회 1차예선에서 무려 421야드의 '괴물 샷'을 날려 화제가 됐던 선수. 이날은 387야드를 날려 1위로 가볍게 우승컵을 수확했다.공정안은 이날 특히 '디펜딩챔프'인 쌍둥이 형 공평안과 결승전에서 맞붙어 관심사가 됐다. 공평안은 그러나 5구 모두 아웃오브바운스(OB)가 되면서 동생에게 우승을 상납했다.공정안은 "이미 우승이 확정되면서 비거리에 욕심을 부리다 오히려 스윙스피드가 줄어들었다"고 아쉬워하면서 "하지만 일본에서는 반드시 좋은 기록으로 우승하겠다"면서 각오를 새롭게 했다. 한국팀은 이로써 이미 2007년과 2008년 한일장타대회를 2연패한 박성호(19)와 함께 공정안ㆍ평안 쌍둥이형제가 가세해 전열이 더욱 강화됐다. 경계대상은 무려 431야드의 일본 공식장타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오카베. 이들의 진검승부는 다음달 2일 일본 오사카 이바라키국제골프장에서 열린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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