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원양자원은 올해 하반기 매출액이 상반기보다 좋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우란 중국원양자원 CFO는 20일 대신증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보통 선박보수는 상반기에, 조업은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며 "이미 상반기에 선박에 대한 투자가 완료됐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어류 조획에만 집중할 수 있어 매출이 늘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밝혔다.그는 또 "중국 시장은 6월 전후를 소비의 비수기로 인식하고 있는데 하반기로 갈수록 중국 전통 명절과 공휴일이 많아지면서 소비가 집중되곤 한다"며 "하반기 어류에 대한 수요 증가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중국원양자원은 올해 안에 17대의 추가 선박을 투입해 어획량 증가 운송비용 절감을 꾀할 방침이다. 중국원양자원은 우선 9월 안에 10척을, 4분기에 5척을 투입하고 나머지 2척은 운송선박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추가 투입되는 선박 수가 늘어난 만큼 어획량이 늘어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게 우란 CFO의 설명이다.중국원양자원은 중국 정부의 감세 지원이 영업활동에도 상당 부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우란 CFO는 "'중국원양조업자격증서'를 가지고 조업을 하는 원양어업 기업에 대해 중국 정부는 17%의 부가가치세와 10%의 관세, 25%의 기업세를 감면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에따라 중국원양자원은 오는 2분기 매출액이 6000만위안, 영업이익이 3000만위안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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