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코 빌 그로스, 모기지 채권 비중 낮춰

세계 최대 채권펀드인 핌코의 빌 그로스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지난 달 모기지 채권 투자 비중을 2년래 최저 수준으로 낮췄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0일 보도했다.이날 핌코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그로스 CIO는 그가 운영하는 토탈 리턴 펀드(Total Return Fund)의 지난 6월 모기지 채권 비중을 전달의 61%에서 54%로 낮추었다. 이는 2년 이래 최저 수준이다. 현금비중은 -14%에서 오른 -6%로 올들어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그로스는 또 미국 국채 투자 비중을 지난 2월 이래 최저 수준이자 전달 25%에서 1% 낮춘 24%로 책정했다. 반면 투자 적격 등급 기업 채권에 대한 비중은 변함없이 18%로 고수했다. 그로스 CIO는 이달 초 저성장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주식과 고수익 정크본드, 상업용 및 주거용 부동산 등은 여전히 투자위험이 높기 때문에 채권이나 고배당주에 투자할 것을 권하는 내용의 전망을 발표한 바 있다.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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