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부터 시작돼 전국을 혼란에 빠뜨렸던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이후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이 운영하는 '보호나라' 홈페이지()에 접속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원장 황중연)은 '7·7 DDoS 공격'이 시작된 이후 보호나라 홈페이지에 80만명 이상이 접속한 것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KISA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하루 평균 접속자는 1650여명 수준이었으나 8일과 9일, 10일에 접속자가 지속적으로 급증했다.특히 좀비PC가 하드디스크를 스스로 손상시킬 수 있다고 발표한 10일 하루 방문자는 38만5000명에 달해 평소의 230배를 기록했다.KISA 관계자는 "접속자 급증에 따라 신속히 웹가속기를 설치하고 회선 대역폭을 10배로 확대해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KISA 측은 DDoS 공격과 관련, 기술적인 지원이나 도움이 필요한 사용자들은 보호나라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KISA 인터넷침해사고대응지원센터(국번없이 118)에 전화하면 전문 상담직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보과학부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