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0일로 예정됐던 한국 첫 우주 로켓 나로호((KSLV-Ⅰ)의 발사가 사실상 연기되면서 우주항공주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10시31분 현재 한양디지텍은 전일대비 8.9% 하락한 401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비츠로테크(-8.4%), 한양이엔지(-8.3%), 위성개발업체인 쎄트렉아이(-6.6%)등 관련주들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교육과학기술부는 나로호 발사체 1단 시험을 담당하는 러시아 측으로부터 러시아 현지에서 발사 전 실시할 예정이었던 1단 연소시험이 기술적인 문제로 연기돼 오는 27일 이후에 가능하다는 내용의 서한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당초 오는 30일을 목표로 했던 발사일정은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교과부 측은 4일정도 연기된 8월3일께 발사가 가능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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