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LCD용 유리기판 사업에 신규 투자한다.LG화학은 지난 16일 2분기 실적 발표 기업설명회(IR) 직후 이사회를 열고 4300억원 규모의 LCD용 유리기판(glass) 사업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자기자본 대비 9.93%에 해당하는 큰 규모의 신규 투자다. 투자 기간은 이달부터 2012년 3월까지다.LG화학이 추진하는 LCD 유리기판 등의 신규 사업에 대해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했다는 안팎의 평가가 나오고 있다.LCD 유리기판 사업 진출을 비롯해 현대 기아차의 하이브리드카 출시에 따른 중대형 2차 전지 사업 본격화 등 석유화학 부분의 불확실성을 상쇄할 만한 잠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김반석 LG화학 부회장도 전날 IR을 통해 "LCD 유리기판 사업 진출과 기존의 편광판 부문의 증설 작업 등을 통해 사업 분야를 확대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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