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에 국산캐릭터 다 모였네

국내 최초 국산 캐릭터 100여종 한자리에 모인 '캐릭터월드' 개장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16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팔각당에 국산 캐릭터 테마관 ‘캐릭터 월드’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캐릭터 월드’는 국내 캐릭터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테마파크·라이선스 등을 맺고 놀이공원 내 개관하는 국산 최초의 토종 캐릭터 상설전시·체험공간이다.팔각당 4개층에 들어서는 ‘캐릭터 월드’는 100여 종의 국산캐릭터를 전시하는 국산캐릭터 홍보관과 탐구·체험하는 장으로 구성된다. 별관(지하 1층)에 위치한 ‘국산 캐릭터 홍보관’은 대한민국 국적의 캐릭터 100여종 연대표를 살펴보는 역사관과 캐릭터 의상 렌털숍, 캐릭터 도장 찍기 및 포토존, 수유실 등이 마련된다. 2층부터는 체험관이다. 도우미를 따라 10명 규모로 팀을 이뤄 어려움에 빠진 캐릭터를 구출하는 미션을 수행한다. 3층은 ‘캐릭터마을의 축제날’을 테마로 ‘딸기’, ‘마시마로’, ‘뽀롱뽀롱 뽀로로’ 등 8개 캐릭터가 입주한 마을을 꾸몄다. 4층은 캐릭터 관련 상품 판매점과 영상실, pc게임 등을 갖추고 있다. 캐릭터 홍보관은 무료로 운영되며, 캐릭터 놀이터와 캐릭터 마을은 유료 입장이다.한국콘텐츠진흥원의 이재웅 원장은 "그동안 국적을 알 수 없는 캐릭터에 밀려 국산 캐릭터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적어 아쉬웠다. 캐릭터 월드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 산업화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캐릭터 월드’는 CTL네트웍스(대표 유병혁)가 위탁 운영을 맡아 평일 오전 10시~오후 7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한다.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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