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어린이 건강·안전 체험 엑스포' 열어

16일~17일 구청 대강당서 어린이 2000명 참가 예정...강·교통, 실외안전, 신변·화재안전 등 13개의 체험부스.. 포토존과 페이스페인팅 등 즐길거리도 마련

교통사고, 여름철 물놀이사고, 실종 등 어린이들이 처할 수 있는 각종 위험 상황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고 건강 관리 능력도 키울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마련된다.광진구(구청장 정송학)는 지역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생 2000여명을 대상으로 16,17일 이틀간 구청대강당에서 '어린이 건강·안전 체험엑스포'를 연다.어린이 건강·안전 체험엑스포는 어린이들이 1시간 가량 건강교통안전 실외안전 신변안전 화재안전 등 13개 부스를 순서대로 옮겨다니며 안전상식과 대처방법, 건강상식 등을 재미있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체험형 통합 안전교육이다.프로그램은 손을 들고 건널목 걷기와 같은 안전하게 차도를 건너는 방법은 물론 놀이동산에서 길을 잃거나 부모님을 잃었을 때 대처법, 안전한 물놀이법 등 일상속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처하고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들을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행사장 가운데는 버스모형을 설치,어린이들이 버스를 타고 내릴 때 조심해야 할 사항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비만체험과 내 입안 들여다보기, 폐모형 실험 등을 통해 건강한 음식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 금연의 중요성을 깨닫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뿐 아니라 얼굴에 안전과 관련된 페이스 페인팅을 그려주는 코너와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운영해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추억거리를 선사한다.엑스포 체험 프로그램은 회차별로 어린이 300명씩 하루에 3번 운영되며, 체험은 1시간 가량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구청 보건소 건강도시팀으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 밖에도 구청 주차장의 대형버스 안에서는 한국산업안전공단이 ‘당찬 꼬마 세리’라는 안전만화를 상영한다. 30분 분량의 이 만화는 하루 6회 상영되며, 30명이 동시 관람 가능하다. 엑스포와 별도로 안전만화만 신청할 수도 있다.정송학 광진구청장은 “화재 물놀이 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안전교육을 한 장소에서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어린이 건강·안전엑스포를 개최하게 됐다”며“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와 재미까지 고려한 체험부스는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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