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믹스를 통해 우회상장을 한 에스코넥(옛 삼영코넥)이 거래 첫날 하한가다.13일 오전 10시6분 현재 에스코넥은 전 거래일 대비 1800원(15%) 하락한 1만200원을 기록중이다. 시초가가 신주상장기준가 8490원 보다 높은 1만2000원으로 형성된 부담으로 주가가 하한가로 내려앉았다.에스코넥은 기존의 반도체 장비 부문이 물적 분할을 통해 정리됐고 휴대폰 금속물 부품이 주력사업으로 변경됐다. 주식과 관련, 액면가는 500원에서 200원으로 변경됐고 신규발행 주식 965만9688주를 포함, 총발행주식수는 1205만3419주로 증가했다. 신규 상장 후 전체 주식의 76.14%를 차지할 대주주 물량은 2년간 보호예수로 묶여있는 상태다.에스코넥측은 우회상장을 통해 신규 상장되는 회사가 기존 회사 대비 여러 가지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겪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에스코넥 관계자는 "휴대폰 부품수요는 전세계적인 휴대폰 생산이 주춤했던 작년에 비해 양호할 것"이라며 "에스코넥은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80.7%와 205.0% 증가했을 정도로 실적이 견조한 기업"이라고 설명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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