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3일 '중국시장 멋내기의 수혜주'로 아모레퍼시픽과 베이직하우스를 꼽았다. 중국경제가 내수를 중심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두 회사가 중국의 화장품과 의류시장 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강희승·임성환 애널리스트는 "중국 4~5월 소매 판매액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정부의 성공적 내수부양책의 결과로 2분기 GDP성장률은 1분기 6.1%보다 높은 8%에 근접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이에 중국 진출 국내 기업들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중국에서 두각을 보이는 아모레퍼시픽과 베이직하우스를 주목할 때라는 의견이다.강 애널리스트는 "중국 소득 수준이 높아지며 화장품 시장이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위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아모레퍼시픽은 업계 20위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점진적으로 시장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중국에서 1231억원의 매출액과 141억원의 순이익을 거둘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62.1%, 196.9% 성장한 규모다. 그는 이에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목표 주가를 기존 75만1000원에서 85만원으로 상향 조정, '매수' 추천했다.연평균 13.5% 성장하는 중국 의류시장 성장세도 무섭다. 한국 의류시장의 5배 정도인 99조원 규모의 시장이다. 주로 20~30대 젋은 여성들이 주도하는 중국 의류 시장은 새로운 유행이나 트렌드에 민감하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굿모닝신한증권은 "베이직하우스는 2004년 중국 진출 이래 4개 브랜드를 런칭했다"며 "국내 예상 매출의 69%인 1343억원, 국내 예상 순이익과 유사한 수준인 211억원의 순이익을 올해 중국에서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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