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재정수지가 올 4월까지 10조원 이상의 누적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기획재정부의 4월 ‘통합재정통계(잠정)’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통합재정수지는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10조550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3월까지의 12조4000억원 누적 적자에 비해 그 폭이 다소 줄어든 것.
(자료: 기획재정부)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기금과 사립학교교직원연금기금, 고용보험기금, 산업재해보상보험 및 예방기금 등 4개 사회보장성기금 수지(11조1550억원 흑자)를 제외한 관리대상수지는 21조2090억원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수입은 4월까지 조세 등 경상수입이 96조2840억원, 자본수입이 6820억원 등 총 96조9670억원이었고, 지출 및 순융자는 인건비 등 경상지출 83조690억원, 자본지출 18조1560억원, 순융자 5조7970억원 등 총 107조210억원이었다.한편 정부는 올해 28조4000억원의 추경 예산을 집행하면 통합재정수지는 22조원 적자, 관리대상수지 역시 51조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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