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금리동결에 안도..상승폭은 미미

경기회복 진행중이라는 언급에 안도감..日 증시 약세는 부담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5개월째 동결하면서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소폭 확대하고 있다. 당초 금리동결이 예상되긴 했지만 불확실성 완화측면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특히 한국은행이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 약한 수준"이라며 "이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올리면 경기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투자자들에게는 경기회복이 진행중이라는 것에 대한 확인과 동시에 금리를 인상하지 않았다는 안도감을 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9일 오전 9시4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65포인트(0.19%) 오른 1433.67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금리 결정 직후 지수는 1435.53까지 치솟으며 지난 7일 세운 연고점(1439.57)을 불과 4포인트 남겨두기도 했다. 다만 일본증시가 1%의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고, 일부 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작용하면서 상승폭이 미미한 수준을 지속중이다. 이시각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0억원, 5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230억원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은 360억원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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