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적응시설인 하나원이 8일 개원 10주년을 맞았다. 하나원은 첫 외부공개 행사를 열고 축하자리를 열었다.이 자리에는 현인택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김형오 국회의장ㆍ박진 외교통상통일위원장 등 국회관계자 50여명, 통일부 전직 장차관 30여명, 학계ㆍ통일고문 등 120여명, 탈북자단체 등 30여명 등 모두 450여명이 참석한다.1999년에 개원한 하나원은 7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도 안성시 본원과 2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도 양주시 분원으로 나뉘어 있다. 탈북자들 이곳에서 정서안정, 문화적 이질감 해소, 사회경제적 자립동기 부여를 목표로 12주간 교육을 실시한다. 정서안정 및 건강증진, 민주주의ㆍ자본주의의 이해 및 현장 학습, 진로지도 및 기초직업적응 훈련 등이 주요 교육내용이다. 올해 6월까지 남자 4299명, 여자 9998명 등 총 1만4297명이 수료했다.해외체류한 탈북자는 모두 하나원에 들어갈 수 있고, 3개월의 사회적응교육을 끝내고 정착금을 지급 받는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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