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가 디오스(DIOS)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냉동고를 출시했다. LG전자는 7일 국내 최대 용량인 242리터급 디오스 냉동고(F-A243GM)를 내놨다. 가격은 80만원대다. 냉동고 시장서 상반기 60%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LG전자는 신제품을 통해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진다는 방침이다. 가정에서 대용량 냉동 저장공간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냉동고 시장은 지난 2005년 이후 매년 40%씩 급성장하고 있다. 올해만 8만대 가량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에는 200리터 이상 대형 제품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LG전자는 디오스 냉동고에 국내 최초로 저장고 내부의 냉기를 순환시켜 냉각하는 ‘간접냉각방식’을 적용해 성에 발생을 원천 차단했다. 또 전면부에 작가 함연주 씨의 작품을 담아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기존 제품과는 달리 영하 23~15도까지 1도씩 온도조절이 가능하다. 내부에는 투명 5단 서랍과 선반 2칸을 갖췄다. 제품 상단에 있는 LED 창을 통해 온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상규 마케팅담당 상무는 “냉장고를 2대 이상 사용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며 "기능이나 디자인과 관련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제 3의 냉장고로 불리는 ‘냉동고’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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