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녹색성장, 피할 수 없는 길'

6일 녹색성장위 4차회의 주재...'녹색성장 5개년 계획 수립, 한국이 처음'

이명박 대통령은 6일 "녹색성장의 길은 우리가 피할 수 없는 길"이라면서 "우리가 가지 않으면 안 될 길이기 때문에 가장 앞서 가자는 것이 대한민국 정부의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제4차 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국무총리·김형국) 보고대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녹색성장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세계 정상들이 녹색성장(Green Growth)를 많이 쓰게 된 것은 한국에서 주창하고 발표한 이후 공식용어로 쓰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하고 "국민생활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우리 국민 모두가 참여 할 수밖에 없다"고 지지와 협력을 호소했다. 이어 "녹색성장 시대가 제대로 열리면 일반생활 패턴도 바뀌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과거 우리 역사 속에 자력할 기회가 있었지만 이번 녹색성장을 통해 우리 생활방식과 근무환경도 바꿔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녹색성장기본법 제출과 녹색성장 5개년 계획 등을 예로 들며 "세계적으로 녹색성장을 목표로 5개년 계획을 수립해서 발표한 나라는 아마 대한민국이 처음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국민 모두가 녹색성장이 남의 일이 아니고 바로 자기와 직접 관련된 일이라는 인식의 변화를 가지고 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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