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금속, 28일 코스닥 상장..하반기 IPO 첫 출발

"동일금속은 국내에서 유일한 건설기계부품 전문 생산기업으로 오는 11월 제46회 무역의 날 5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예정입니다"
오길봉 동일금속 대표이사(사진)는 6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2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공격적인 세계시장 진출로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동일금속은 1966년 설립된 건설기계부부품 전문생산 기업이다. 건설장비로 쓰이는 크롤러 크레인용 부품, 초대형 굴삭기용 특수 부품, 일반 굴삭기용 관절 부품 등 주요 제품은 수출비중이 전체 매출액 대비 78%로 매우 높은 편이다. 굴삭기용 트랙슈의 경우 세계시장점유율이 67%에 이른다.동일금속은 세계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는 동시에 국내시장에서도 굵직한 주요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볼보그룹코리아 두산인프라코어 등이 주요 고객이다. 국내외 주요 거래처로 부터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경상북도로 부터 '100대 세계일류중소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일본의 코벨코 크레인사로 부터 'GCD 특별상'을 연속 수상했다.
오길봉 대표이사는 "지속적으로 매출이 증대돼 지난해 매출액은 2007년 대비 147% 증가했다"며 "수출 비중이 높은 만큼 중국과 유럽 등 신규거래처를 발굴해 영업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오 대표는 "미국과 중국이 친환경에너지 생산을 위해 상당한 규모의 풍력 원자력발전소를 건립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회사는 신규거래처 발생으로 인한 양적 팽창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초대형 굴삭기용 트랙슈 시장점유율을 현재 15%에서 30~40%까지 확대할 전망이다.동일금속은 공모자금을 시장점유율 확대 및 기술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7월16일~17일 청약을 실시한다. 공모예정 주식수는 210만주로 공모희망가는 7000~8000원이다. 주간사로는 동양금융종합증권이 참여한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