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홈케어 서비스 받아볼까?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집안 곳곳에서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주말을 맞아 집안 곳곳을 말끔히 청소해서 세균 번식의 가능성을 미리 없애보는 건 어떨까? 주말에도 결혼식 참석 등으로 바쁘다면 홈케어 서비스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현재 전국적으로 10만개의 중소규모 업체들이 집진드기, 곰팡이, 새집증후군을 없애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홈케어는 어떤 서비스가 추가되는가에 따라 비용이 달라진다. 쓰레기와 먼지 등을 제거하는 일반적인 청소의 경우는 3,3㎡(1평) 당 1~2만원 정도이다. 2~3명의 직원이 방문해 천정, 벽면, 화장실, 주방까지 악취제거와 청소를 해준다. 소요시간은 약 8시간. 한 업체 관계자는 "주방 안 수납장은 물론 화장실 타일과 집안 곳곳의 배수구 청소까지 하기 때문에 이용해본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기 때문에 고객은 직원이 클리닝 서비스를 하는 동안 같이 있어야 하며, 만약 그럴 상황이 안되더라도 미리 사전 상의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곰팡이나 집진드기 등을 없애는 토털 서비스는 업계평균적으로 3.3㎡ 당 4~5만원 정도로 다소 비싼편이다. 고가인 대신 모든 종류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모 업체의 VIP서비스는 실내 청소는 물론 침구류 등의 알러지 클리닝, 피톤치트(산림에서 나오는 항균물질) 시공, 오존발생기를 이용한 살균처리까지 해준다. 현재 일부 업체가 20~30만원 정도의 서비스 상품권을 발행하고 있으며 대부분 업체가 주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업체별로 조금씩 서비스 내용이 다르니 미리 확인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파악해 견적 상담을 해야한다. 한 업체 관계자는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이를 둔 가정이나 환자, 노인, 임산부 등이 있는 곳은 1년에 1, 2회정도 살균 서비스를 받는게 좋다"고 말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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