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룰라' 이상민이 멤버 고영욱이 예전에 사귀었던 여성에 대해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은 1일 방송한 MBC '황금어장'의 '라디오스타'에서 "싸이는 고영욱에게 '미생물도 꼬실수 있는 사람'이라는 명언을 남겼다"고 운을 뗐다.
고영욱이 "실제로 사귄 연예인은 2명 뿐"이라고 하자 이상민은 "안 알려진 사람도 많지만 알려진 이들은 예전 그룹 '스페이스A' 멤버 한명이 있고 '맘보걸'로 불리던 이가 있다"고 폭로했다.
이어 이상민은 "내가 마음에 들었던 여성과 고영욱이 사귀기도 했다. MBC '베스트가요 50'이란 프로그램 MC였는데 당시에는 좋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고영욱이 "이상민이 그를 보고 '형수될 사람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웃었다.
이상민은 "그를 내 생일 파티에 초대했는데 나는 폭탄주를 많이 마시고 잠들었다. 그런데 다음날 고영욱의 표정이 이상했다. 둘이 사귀었다는 것은 한달 만에 알게됐다. 당시 고영욱과 어색했다"고 적나라하고 털어놓기도 했다.
신정환은 "고영욱은 배슬기도 마음에 들어했다. 그래서 배슬기가 '남자친구 있다'고 했는데 그래도 전화번호를 가르쳐 달라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이상민은 또 "신정환보다 2살 많은 것이 맞다. 호적이 잘못됐다. 당시 집안이 어려워 2년동안 호적에도 오르지 못하고 '이애기'라는 이름으로 불렸다"고 말했다.
이날 채리나는 "쿨의 유리와 절친해지게 된 계기는 같은 남자를 사귀었기 때문이었다. 한번은 유리와 함께 클럽에 갔다가 그 남자와 만났는데 그 남자가 나에게 '너와는 사귀었는데 유리와는 안사귀었다'고 말했다"며 "그 남자가 지금은 굉장히 잘나가시고 힘있는 분이 됐다"고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이날은 지난 달 24일에 이어 룰라의 멤버 이상민, 김지현, 채리나, 고영욱이 출연해 불꽃튀는 입담대결을 펼쳤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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