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룡 회장은 올해 하반기 첫 출발일인 1일 직원들에게 실적 달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룡 회장은 "대신증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임직원에게 감사한다"라는 말로 운을 띄운 후 "최근 국내증시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다시 불안한 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에따라 대신증권은 지난 6월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한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에는 차별적인 전략 실현으로 기초로 설정한 목표는 꼭 달성할 수 있도록 직원들이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룡 회장은 지난 6월말 대신투신운용에서 발생했던 불미스런 금융사고에 대해 언급하며 다시는 이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대신투신운용은 사모특별자산펀드 관련 금융사고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2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 이에따라 대신증권은 지난달 26일 이사회에서100% 자회사인 대신투신운용의 2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키로 결정했다. 대신증권은 사실상 자회사의 손실을 고스란히 떠안게 된 셈이다.
이어룡 회장은 "이러한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대응책 마련할 것"이라며 "손실이 있는 만큼 남은 기간동안 손실을 만회할 수 있는 노력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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