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택배가 국내 최대규모 택배 터미널 증설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화물 처리 능력을 갖추게 됐다.
CJ택배(대표 민병규)는 내달 1일 국내 최대 규모의 옥천 메가허브터미널을 가동한다. 총 66116m²(2만평) 규모에 분류장만 14215m²(4300평)으로 하루 58만 박스를 처리할 수 있다. 국내 택배업계 최대 규모다.
옥천 터미널은 29개의 입고 슈트(제품이 분류되는 컨베이어벨트)과 117개의 출고 슈트를 포함해 로 총 146개의 슈트를 갖춰 동시에 117대의 차량이 접안 할 수 있다. 시간당 최대 5만 박스까지 분류가 가능한 매머드급 터미널이다.
CJ택배는 충북 옥천군 이원면 부지에 지난 2005년 A동과 B동을 잇따라 신축했다. 올해 들어 하루 평균 물량이 전년대비 20% 이상 늘어나는 등 화물이 몰리자 A,B동을 연결하는 C동을 증축함으로써 국내 최대의 허브 터미널을 갖추게 됐다. 총 투자 금액은 230여억원이다.
손관수 CJ택배사업본부장은 "택배 서비스 향상을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이 운영 안정화이기 때문에 허브터미널의 처리 용량증설을 통한 정시 분류, 정시 간선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옥천 메가허브터미널 가동을 시작으로 대형 터미널 등 인프라 확보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