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중소형·브릭스 펀드 '떴다'

올해 상반기 펀드시장에서 중소형과 브릭스 펀드가 두각을 나타냈다. 주식형펀드는 원금 회복에 가까운 수익률 회복에 나섰고, 중소형펀드와 브릭스펀드는 놀라운 수익률을 올렸다. 28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유형별 연초 이후 수익률은 인도주식(52.18%), 브라질주식(51.57%), 러시아주식(42.54%) 등 브릭스펀드 수익률이 급등했다. 또, 국내 중소형주식도 35.81% 수익률을 달성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해외주식형펀드 가운데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증권자투자신탁'는 84.93%로 가장 높았고,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 '미래에셋브라질러시아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 '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미래에셋인디아솔로몬증권투자신탁' 'JP모간천연자원증권자투자신탁' '피델리티인디아증권자투자신탁''기은SG인디아인프라증권' '신한BNPP더드림브라질증권자투자신탁' '동부차이나증권투자신탁'이 50% 이상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국내주식형은 '마이트리플스타증권투자신탁'이 89.54%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렸고, '하나UBS IT코리아증권투자신탁' '하이중소형주플러스증권투자신탁' '우리부울경우량기업플러스증권투자신탁' '신한BNPP프레스티지코리아테크증권투자신탁'이 50%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또 펀드로의 자금유입을 살펴보면 국내주식형펀드에서는 자금 유출이 계속됐고, 돈은 머니마켓펀드(MMF), 채권형, 해외주식형펀드로만 돈이 몰렸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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