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빛에 이어 이번에는 '그린 물결'.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25일(한국시간) 홈페이지(www.pgatour.com)를 통해 이번 주 트래블러스챔피언십과 시니어들의 경연장인 챔피언스투어 딕스스포팅굿스오픈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교통사고를 당한 켄 그린(미국)을 위해 모자나 가슴 등에 '그린 리본'을 달고 뛸 것이라고 전했다. PGA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두고 지금은 챔피언스투어에서 뛰던 그린은 이달 초 자동차를 몰고 가다 앞바퀴에 펑크가 나면서 나무를 들이받았다. 그린은 이 사고로 오른쪽 다리 무릎 아랫부분을 절단해야 했다. 동승했던 동생이자 캐디 윌리엄과 여자친구 호드킨은 사망했다. 그린이 바로 트래블러스챔피언십이 열리는 코니티컷주 출신이다. PGA투어는 그린을 돕기 위해 이번 대회에서 자선모금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선수들은 앞서 지난달 크라운플라자인비테이셔널 때는 유방암과 싸우고 있는 '넘버 2' 필 미켈슨(미국)의 아내 에이미를 위해 핑크색 옷을 입고 출전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