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쌈지공원 ‘노천 족욕탕’ 문 연다

시험가동 거쳐 곧 주민들에게 개방…정원개념의 친환경 건강공원

정원개념의 휴식공간으로 건강, 오락, 자연생태계를 도심에서 느낄 수 있는 친환경공간이 충남 당진에 생긴다. 당진군은 25일 족욕시설과 휴게실 등의 녹색공간을 갖춘 남산 쌈지공원이 곧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4억 원이 들어간 공원엔 족욕탕을 비롯해 소나무 등 15종 1415그루를 심어 녹지공간을 만들고 남산공원과 교육문화센터 입구광장으로 공간조성을 위해 대리석을 옹벽과 바닥포장 소재로 썼다. 공원에 첫 도입된 족욕시설은 시험가동을 거쳐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개방돼 남녀노소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족욕탕은 특히 불면증 해소와 통증완화, 고혈압과 저혈압, 신경통과 만성두통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의 이용률이 놀을 것으로 전망된다. 족탕시간은 15~20분이 좋으며 몸 전체가 훈훈해지고 겨드랑이나 이마에 살짝 땀이 베이는 정도에서 끝마치는 게 좋다. 당진군 관계자는 “남산공원 일대에 들어서는 쌈지공원은 부족한 녹색공간 확충과 함께 족욕시설을 갖춘 아름답고 쾌적한 경관으로 이용객들에게 각광받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쌈지공원이 당진의 대표적 휴식공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꾸준한 환경정비를 통해 지역민들이 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친환경공원으로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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