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배우 이지아가 제주도서 '생고생'을 했다.
'찬란한 유산' 후속으로 오는 8월 1일부터 방송될 SBS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스타일'(극본 문지영, 연출 오종록)에서 잡지사 기자 서정 역을 맡은 이지아는 최근 제주도 로케이션 촬영 도중 수난의 하루를 보냈다.
아침 일찍부터 촬영을 시작한 이지아는 스페셜리조트 우진(류시원 분)의 방에서 몰래 나오다 도도하고 차갑기만 한 박기자(김혜수 분)에게 발각돼 줄행랑을 놓는 장면을 촬영했다.
김혜수와 마주친 이지아는 여러 차례 달리기를 반복하며 더운 날씨에 남다른 고생을 했다. 이에 연출자 오종록 PD는 "이지아가 서울 청담동 첫 촬영 때부터 하도 달리기를 많이 해 발에 피멍이 들 정도였다"며 그의 투혼을 높이 샀다.
달리기를 끝낸 이지아는 수영장으로 이동해 김혜수와 설전을 벌이다 급기야 볼태기를 사정없이 꼬집히는 장면도 찍었다. 달리고 꼬집히는 수난을 겪은 이지아는 이날 녹초가 돼 숙소로 돌아갔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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