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맨 비긴즈'시즌3, FOX채널서 7월 1일부터 방영

[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수퍼맨 비긴즈' 시즌3이 FOX채널을 통해 오는 7월 1일부터 밤 12시에 방영한다. 지난 3월 방송된 '수퍼맨 비긴즈' 시즌1은 방송 일주일 만에 시청률 1.058%를 돌파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OCN의 'CSI 마이애미 시즌3'의 시청률을 앞지르는 기염을 토했다. 시즌2에서 돌연변이로 변한 마을 사람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여자 30대에서 평균 시청률 1.754%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FOX채널의 이현아 편성기획팀장은 "'수퍼맨 비긴즈'는 영화 '수퍼맨'을 모티브로 제작한 드라마로 수퍼맨의 성장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냈을 뿐만 아니라 TV에서 볼 수 없었던 화려한 특수효과로 영화 팬들까지 안방극장으로 모으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며 "시즌2가 종영되고 다음 이야기를 궁금해하는 시청자의 방송요청이 홈페이지와 전화 등에 쇄도해 긴급편성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즌2에서 클락 켄트(수퍼맨)의 친아버지가 찾아오고 라이오넬 루더의 의심과 집착이 더욱 강해지면서 이후 이야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더해졌다. 시즌3에서 클락 켄트는 자신이 지구의 파괴자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괴로워하다 결국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은행을 털고, 훔친 스포츠카를 타고 다니며 여자를 꼬시는 등 방탕한 생활에 빠지게 된다. 렉스 루더는 신혼여행에서 아내에게 배신당하며 무인도에 버려지게 되는데, 이후 간신히 살아난 그는 아내를 위협하고 아버지를 파멸시키기 위해 FBI와 손을 잡는다. 아버지 라이오넬 루더는 이러한 아들의 기억을 지우기 위해 위험한 실험을 감행하는 등 한치의 양보도 없는 대결구도를 보여준다. '수퍼맨 비긴즈'에서 주인공 수퍼맨 역을 맡았던 톰 웰링은 이 드라마를 통해 톱스타로 급부상하며 '틴 초이스 어워드' 5회 연속 노미네이트와 1회 수상을 비롯해 '새턴 어워드' 5회 연속 노미네이트 되었다. 귓가를 맴도는 유명 가수의 곡을 함께 듣는 것도 이 드라마가 전하는 또 하나의 매력이다. 미국의 대표적 얼터너티브 록그룹 R.E.M, 슈퍼모델 하이디 클룸의 남편이자 영국 출신의 흑인 뮤지션 Seal, 이 외에도 키드 락, 조니 캐쉬, 라이언 아담스 등의 다양한 음악을 만날 수 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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