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vs PR '밀고 당기고'

저가 매수세 vs 베이시스 악화...관망심리도 팽배

개인 투자자와 프로그램 매물간 밀고 당기기가 또다시 시작됐다. 전날 세계은행(WB)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 하향조정으로 인해 코스피 지수가 큰 폭의 하락세로 마감한 가운데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개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반면 베이시스(현ㆍ선물간 가격차)가 여전히 마이너스(-)1.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악화돼있자 이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도 만만치 않게 출회중이다. 현재 41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만큼 각 수급주체간 눈치보기 작전이 펼쳐지며, 지수 역시 어느 한 쪽으로 방향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24일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37포인트(0.10%) 오른 1361.91을 기록하고 있다. 장 중 한 때 1360선을 무너뜨리며 약세로 돌아서기도 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이 치열하게 이뤄지고 있다. 외국인은 12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며 관망흐름을 유지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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