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닭가슴살 '잘 나가네~'

더운 날씨로 노출이 많아지면서 대형마트에서 닭가슴살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24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 GS마트의 닭고기 매출을 살펴본 결과, 닭가슴살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90.2%나 올랐다. 닭안심과 닭다리도 같은 기간 동안 각각 87.4%, 90.1% 신장세를 보였다. 이로 인해 닭고기 전체 매출은 81.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닭가슴살 통조림도 인기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하림닭가슴살 통조림(150g)은 스팸과 청정원 런천미트에 이어 축산통조림 내 매출수량 상위 3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닭가슴살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근육을 만드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음식으로 각종 샐러드의 재료로도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 닭안심은 가정에서 샐러드용으로, 닭다리는 구이용이나 튀김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GS수퍼마켓에서도 닭가슴살 매출은 지난해보다 76.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안성남 GS리테일 계육담당MD는 "몸짱 및 다이어트 열풍으로 닭가슴살과 닭다리 등 닭고기 관련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구입하기 간편하게 300~500g씩 개별 포장돼 있고 가격도 4000~8000원으로 저렴해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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