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발표되는 일본 대기업 제조업 체감경기지수인 단칸지수(DI)가 개선되며 일본의 최악의 경기침체가 끝났음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블룸버그통신은 4~6월 단칸지수가 지난 3월의 사상 최저 기록인 마이너스 58에서 마이너스 43으로 개선됐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23일 보도했다.
만약 단칸지수가 개선될 경우 이는 2년 6개월만에 처음으로 단칸지수는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 비율에서 비관적으로 전망하는 기업 비율을 차감해 계산한다.
제인 램브레트 라보뱅크 인터내셔널 리서치 책임자는 "우리는 경제가 단단한 바닥에서 회복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면서 "더 이상의 큰 충격은 없겠지만 여전히 환경은 만만치 않다"고 분석했다.
앞서 니혼게이자이신문은 4~6월 단칸지수가 마이너스 41, 7~9월 지수는 마이너스 34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22일 발표된 올해 2·4분기 일본 대기업 전체 산업 경기실사지수(BSI)는 전분기의 마이너스 51.3에서 28.9포인트 상승한 마이너스 22.4를 기록, 경제 회복 기대감을 키웠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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