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하반기에 중소기업 육성자금으로 400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서울시는 올해초 전년대비 24% 증액된 1조4000억원을 지원키로 했으나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자금이 조기에 소진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중기육성자금은 1조800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6700억원이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시는 시중은행의 협력자금을 이용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4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은행 대출금리에서 1.5~0.5% 이자 차액을 보전해준다.
추가지원을 통해 연간 3만5820명의 일자리 창출과 3조8700억원의 부가가치 증대효과를 서울시는 기대했다.
박기용 서울시 기업지원담당관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성장가능성 있는 중기의 도산이나 폐업을 막아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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