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내' 극중 김호진 교통사고로 제2라운드 돌입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김지영-손태영 주연의 SBS 일일드라마 ‘두 아내’가 극중 김호진의 교통사고로 인해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두 아내'의 제1라운드가 남편에게 버림 받은 아내 김지영의 울분과 홀로서기였다면, 제2라운드는 사고 이후 전처에게 돌아간 김호진을 되찾기 위해 벌이는 손태영의 고군분투다. 22일 방송분 이후 2라운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 이날 방송분에서는 철수(김호진 분)와 지숙(손태영 분)가 수목원으로 신혼여행을 떠나 행복해 하는 모습과 돌아오는 길에 철수가 트럭에 치는 사고를 당하는 모습이 드러났다. 특히 엔딩에서는 철수가 허공을 날아가는 모습을 보여줘 생사 여부가 묘연하도록 전개했다. ‘두 아내’는 당초 철수가 전처인 영희(김지영 분)를 버리고 새 연인 지숙과 재혼함으로써 전처를 괴롭힌 뒤 사고로 인해 기억을 잃고 다시 전처 영희만을 기억한다는 설정의 드라마. 이후 두 번째 결혼으로 정식 부인이 된 지숙이 다시 철수의 사랑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내용이다. 철수가 큰 사고를 입은 것을 계기로 ‘두 아내’는 당초 기획의도와 설정에 따라 철수의 기억상실과 지숙의 사랑 되찾기가 전개될 예정. 드라마의 주요 스토리 가운데 두 번째 이야기가 시작되는 셈. 하지만 이에 앞서 철수 가족의 지숙에 대한 원망과 영희의 외면 등이 전개돼 지숙의 고군분투기는 좀 더 기다려야할 전망이다. 23일 방송분에서는 교통사고를 당한 철수가 수술에 들어갔지만 깨어나지 못하고, 소식을 듣고도 차마 철수를 찾아가지 못하는 영희가 ‘철수를 위해 흘릴 눈물은 남지 않았다’며 돌아서는 내용이 전개된다. 기억을 잃은 철수와 현실에 괴로워하는 지숙, 혼란스런 상황에 닥친 영희의 새로운 인생이 어떻게 펼쳐질지 '두 아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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